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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나 오랜만에 읽은 빵가게 습격, 빵가게 재습격....
다시봐도 재미있습니다. 뭔가 웃기면서 적당히 유쾌하면서 마냥 가벼운것 같지도 않은 듯 하면서? 재치 만점 재기 발랄한 엽기 코믹인 것이죠... 어헝헝...대체 뭘 먹으면 이렇게 맛깔나게 글을 쓸 수 있는 걸까요? 에에... 그래도 속에 뭔가 대단한 걸 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긴 합니다. 특히 빵가게 습격, 재습격 같은 작품은 그런 느낌이 좀 더 강하지요 그, 러, 나 이 사람이 대체 뭘 말하려는 건지 따지는 짓 따위, 저는 기꺼이 집어치웁니다. 작품에 깊이가 있는지, 있는척 하는 것인지 애매할 때, 나님은 고민하지 않습니다. 그저 재밌는게 장땡이라 만세만세를 부르고 읽어버리는 것이죠. 노르웨이의 숲처럼 또 적당히 무게도 잡아주면 그것도 또 좋아라 한답니다. 오늘밤도 밀가루로 만든 뭔가가 먹고 싶었던 저는 모처럼 저녁으로 시킨 피자를.... 무려 한 시간이나 기다렸습니다. 운동까지 집어치우면서. 제기랄.... 나도 오늘만큼은 그 #### 피자집을 털고 싶었어! 결국 밤 아홉 시에야 도착한 피자를 꾸역꾸역 먹고나서 후식으로 포도 한 송이 넘게 먹어치우고서 겁이 나서 녹차를 한 주전자 넘게 먹고 나서 (...물론 6리터짜린 아니고...티팟이어요...) 빵집에 강도질하러 갔다가 바그너를 듣는 대가로 빵을 배터지게 먹고 오는 소설 따위나 읽고 앉아 있으니 뭔가 산다는 게 좀 웃깁니다. 뭐,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으면 원래 산다는 게 좀 웃기게 느껴질 때가 있긴 하지요.... 안 그렇습니까?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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